공공 회계 초보 탈출: 현직 공무원이 알려주는 ‘공무원 회계’

회계, 공무원 업무의 숨겨진 기본기

“회계를 알면 모든 업무가 쉬워진다.” 도서 『공무원이여 회계하자』의 저자 서은희 사무관이 던지는 이 강력한 메시지는 많은 공직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예산과 회계는 공공기관 운영의 근간이지만, 그 복잡성과 전문성 때문에 회계 담당자가 아닌 이상 회피하고 싶은 영역으로 여겨지곤 했습니다. 이 책은 일반 기업 회계와는 다른 공공 분야 회계의 특성을 짚어주면서, 회계 지식이 단순한 재정 처리를 넘어 정책 기획, 사업 진행, 심지어 보고서 작성에까지 필수적인 ‘숨겨진 기본기’임을 강조합니다.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낸 실전 공공 회계 입문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딱딱한 회계 전문서나 지침서의 형식을 탈피하고 에세이 방식으로 공직자의 경험과 스토리에 집중했다는 점입니다. 저자는 자신이 직접 겪고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회계 업무를 처음 접하는 서기보, 서기 등 신규 공직자들도 쉽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습니다.

1장에서는 회계를 알아야 하는 이유를 ‘회계를 알면 예산서가 보인다’, ‘회계를 알면 행사가 그려진다’ 등 실질적인 업무 효익과 연결하여 설명하며 동기를 부여합니다. 이어지는 2장에서는 예산 vs 회계, 세입 vs 세출, 소모품 vs 비소모품 등 공직 사회에서 자주 혼동되는 회계 용어들을 명확히 비교 정리하여 초보자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실무 사례를 통한 회계 지식 내재화

이론적 설명에 그치지 않고, 3장에서 제시하는 ‘사례로 기억하면 회계가 쉽다’는 공직자들의 실무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의자 구입은 사무관리비일까, 자산취득비일까?”, “정수기 수리비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와 같은 구체적인 질문들을 통해 독자들은 회계 처리 기준을 단순히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별로 판단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이러한 접근법은 회계 지식이 곧 기관의 업무 프로세스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진다는 저자의 철학을 반영합니다. 회계 담당자가 아니더라도, 회계의 흐름을 이해하는 공직자는 예산 집행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록하는 주체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공직자에게 자신감을 선물하는 책

결론적으로 『공무원이여 회계하자』는 지방자치단체 직원이나 공공기관 근무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마주치는 회계의 장벽을 낮추어 주는 친절한 안내서입니다. 회계 업무가 낯설어 불안감을 느끼는 초급 공직자부터, 기본적인 회계 지식을 리마인드하고 싶은 경력직까지, 이 책은 모든 공직자에게 회계라는 영역에 대한 자신감과 업무의 내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월별 회계 업무 정리표》는 실제 회계 담당자들에게 유용한 체크리스트가 되어줄 것입니다.

이 책은 일반적인 회계 공부를 넘어 공무원으로서 회계처리 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알려주며, 회계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영상은 회계 공부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한 통찰을 제공하여 공직자들에게 폭넓은 지식 습득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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