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의 SSD 용량이 부족해서 구매했습니다.
외장하드(또는 SSD)를 맥북에 연결해 사용하면, 내장되어있는 SSD 대비 약간 갑갑함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제품도 솔직히 1090MB/s라는 스펙을 보긴 했지만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말도 안 되게 빠르더군요.
대~~~박~~!!.
USB 3.2 Gen2 포트에 연결해서 사용해 봤더니, 데이터 백업이나 대용량 설치 파일을 옮길 때 대기 시간이 확확 줄어드는 쾌감이 엄청났습니다.
전 같으면 한 시간 넘게 걸렸을 작업이 이젠 몇 분대로 단축되니 완전 신세계에요.
특히 SSD에서 SSD로 4K 영상 같은 것을 옮길 때 속도가 어찌나 빠른지 감동했습니다.
다만, 이 속도를 온전히 즐기시려면 꼭 USB 3.2 Gen2 이상 포트에 연결해야 하는 건 국룰입니다.
일반 USB 포트에 꽂으면 속도 저하가 클 수 있다는 점은 반드시 확인해야 해요. 다행히 저는 네트워크 속도 그대로 뽑아내며 700~800MB/s의 다운로드 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메탈 소재의 세련된 외관이 고급스러움을 더해주고요, 휴대성도 아주 만족스러워요. 가죽 키링과 질긴 재질의 고리가 달려 있어서 외부 작업이 잦은 저한테는 외부 작업러 필수템이 되었습니다.
가장 편리했던 건 단자를 안으로 쏙 집어넣는 푸시–풀 방식이었어요. 캡 없이도 단자 오염이나 손상을 방지할 수 있으니 얼마나 편리한지 몰라요. 이 부분은 신세계를 경험한 것 같아요. 게다가 USB-A와 USB-C 듀얼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맥북이든 갤럭시 스마트폰이든 어디든 바로 연결해서 데이터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폰으로 자료를 옮길 때도 딜레이가 거의 없어요!
내구성 역시 아주 만족스러워요.
실수로 몇번 떨어트려보았는데, 문제없이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만, 수납형 USB의 특성상 단자를 맥북 등에 직접 꽂아 사용할 때, 잘못 건드리면 쉽게 단자가 휘어지거나 접촉 불량이 일어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장기간 사용할 분들은 데스크톱 후면에 삽입하여 충격을 방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 제품은 5년 품질 보증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중요한 파일은 미리 백업하면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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