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어스 블레이드 2세대 100W 보조배터리(맥북, 노트북 고속 충전 끝판왕)

베이스어스 블레이드 2세대 보조배터리

글의 순서


베이스어스 블레이드 2세대 100W 보조배터리에 대한 후기를 준비했습니다. 평소 노트북이나 여러 전자 기기를 자주 들고 다니는 저에게 고출력 보조배터리는 필수템이었거든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문의 주셨던 제품인 만큼, 꼼꼼하게 사용해보고 느낀 점을 자세히 이야기해볼게요!

어떤 제품인가요?

베이스어스는 가성비 좋은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지만, 이 블레이드 시리즈는 그중에서도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이 블레이드 2세대 모델은 100W의 높은 출력과 20,000mAh의 대용량을 자랑해서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얇고 넓적한 독특한 디자인 덕분에 ‘블레이드’라는 이름이 정말 잘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제품의 주요 사양은 다음과 같아요.

구분상세 내용
모델명베이스어스 블레이드 2세대 (HD 에디션 포함)
배터리 용량20,000mAh (74Wh 상당)
최대 출력100W (단일 포트 사용 시)
최대 입력60W (일부 소스에서는 65W 언급)
포트 구성USB Type-C 2개 (입/출력), USB Type-A 2개 (출력) 총 4개
크기약 134 x 133 x 19.8 mm
무게약 430g ~ 490g (일부 버전은 약 330g)
주요 기능고속 충전 (PD, QC, PPS 등), 다중 기기 동시 충전, 저전력 모드, LED 디스플레이, 블루투스 앱 연결, 다양한 안전 보호 기능
구성품보조배터리 본체, 파우치, C to C 케이블 (100W, E-Mark), 설명서, 스티커, 보증서
충전 시간 (자체)약 1.5 ~ 1.7 시간 (60W 입력 시)

(참고: 20,000mAh 용량 표기 관련하여 제품 뒷면에 5,000mAh로 표기된 경우가 있는데, 이는 내부에 5,000mAh 셀 4개가 들어있기 때문이며 총 용량은 20,000mAh가 맞다고 해요)

디자인 및 휴대성

처음 제품을 손에 들었을 때 가장 인상 깊었던 건 바로 얇고 넓적한 디자인이었어요. 보통 20,000mAh 보조배터리들은 벽돌처럼 두껍고 투박한 경우가 많은데, 블레이드 2세대는 이름처럼 슬림한 형태라서 휴대하기가 정말 편리했습니다. 노트북 가방이나 백팩의 랩톱 수납 공간처럼 얇은 곳에 쏙 넣어 다니기 좋아요. 휴대용 파우치도 기본으로 제공되어서 보관할 때 스크래치 걱정도 덜 수 있어요.

무게는 스펙상 약 430g에서 490g 정도로 표기되어 있는데, 이 용량과 출력의 보조배터리 중에서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라고 느껴졌어요. 물론 아주 가볍다고 할 수는 없지만, 노트북 충전기 어댑터 무게를 생각하면 이 정도는 충분히 납득할 만한 수준입니다. 바닥 부분에는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있어서 책상 위에 놓고 사용할 때 안정감이 있는 점도 좋았어요.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무광 마감에 전면에는 CD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과 디스플레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블랙 색상 외에도 오렌지, 실버, 블루 등 다양한 색상이 있어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강력한 충전 성능

이 제품의 핵심은 역시 100W의 고출력입니다. USB-C 단일 포트 사용 시 최대 100W 출력을 지원해서 맥북 프로, LG 그램, 갤럭시 북 같은 노트북을 충전하는 것이 가능해요. 실제로 제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충전해 보니, 일반적인 보조배터리로는 꿈도 못 꿀 속도로 충전이 진행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트는 USB Type-C 2개, USB Type-A 2개로 총 4개를 지원합니다.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때도 베이스어스의 BPS 2.0 스마트 전력 분배 기술 덕분에 전력이 자동으로 최적화되어 효율적으로 충전이 가능하다고 해요.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하는 상황이 많은데, 그때 각 기기에 필요한 전력을 적절히 분배해 주는 점이 편리했습니다. 다만,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USB-A 1번 포트를 사용할 때 다른 포트의 출력이 10W 미만으로 제한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에요. 이는 이전 세대에서는 없었던 증상이라고 하는데, 약간의 다운그레이드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다양한 기기와의 호환성도 뛰어납니다. PD 3.0, PPS, 퀵차지 3.0 등 여러 고속 충전 프로토콜을 지원해서 삼성 초고속 충전 2.0도 잘 작동하고 아이폰도 20W로 빠르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일부 소스에서는 갤럭시 탭 S9 울트라나 인텔 맥북에서 충전이 안정적이지 않았다는 언급도 있었으니, 사용하시는 기기와의 호환성은 추가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속도도 빨라서 만족스러웠어요. 최대 60W 입력이 가능해서 방전 상태에서 완충까지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용량이 큰 만큼 충전 시간도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빠르게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편리했습니다. 또한, 일부 2세대 버전(HD 에디션 등)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충전하면서 동시에 다른 기기를 충전하는 패스스루 기능도 지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지만, 모델이나 사용 환경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한 디스플레이와 앱 기능

이 제품을 사용하면서 가장 만족했던 기능 중 하나는 바로 전면에 있는 풀컬러 LED 디스플레이입니다. 단순히 LED 램프로 잔량을 표시하는 제품들과는 다르게, 이 디스플레이를 통해 남은 배터리 용량(%)은 물론, 현재 충전/방전 전력(W)과 예상 사용/충전 시간까지 한눈에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요. 특히 여러 기기를 동시에 충전할 때는 각 포트별 출력 정보를 확인하는 것도 가능해서 어떤 기기가 얼마나 빠르게 충전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점이 정말 편리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 보조배터리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 앱에 연결하는 기능도 지원합니다! 앱을 사용하면 보조배터리의 상태를 더 자세하고 큰 화면으로 확인할 수 있고, 충전 전압/전류/출력을 포트별로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요. 또한, 화면 보호기 텍스트를 원하는 문구로 설정하거나, 특정 시간(예: 30분)만 충전하고 자동으로 꺼지도록 타이머를 설정하는 기능, 저전력 충전 모드를 앱에서 켜고 끄는 기능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보조배터리에 앱 연결 기능까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는데, 이런 스마트한 기능들이 제품을 사용하는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아요. 다만, 앱의 번역이나 글꼴 표시가 아직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은 개선이 필요해 보입니다.

안전성 및 편의 기능

안전성 면에서도 신경을 많이 쓴 제품이라고 느껴졌습니다. NTC 온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실시간으로 온도를 감지하고, 과전류, 과전압, 단락, 과충전, 과방전, 과출력 보호 등 총 9가지의 다양한 안전 보호 기능을 제공한다고 해요. 고출력 제품인 만큼 발열에 대한 걱정도 있었는데, 실제 사용해 보니 고속 충전 시 약간의 온기는 느껴지지만 과열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편이었습니다. 내부 회로 설계나 실리콘 패딩 등을 통해 열 관리를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에어팟이나 스마트워치 같은 저전력 기기를 위한 전용 충전 모드도 지원합니다. 전원 버튼을 두 번 누르거나 앱을 통해 쉽게 모드를 전환할 수 있어서 작은 기기들도 안전하게 충전할 수 있어요. 또한, 이 제품은 국제 항공 운송 표준을 충족하여 기내 반입이 가능하다고 하니, 장거리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쉬운 점

대부분 만족하며 사용했지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먼저, 가성비 브랜드로 알려진 베이스어스이지만 이 블레이드 2세대 모델은 가격대가 비교적 높은 편입니다. 물론 기능과 성능이 뛰어나서 돈값은 한다고 느끼지만, 단순 용량 대비 가격만 생각하면 다른 제품들이 더 저렴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또한, 100W의 최대 출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시간은 제한적이라는 점은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고출력 보조배터리가 가지는 특성이지만, 100W가 필요한 작업을 장시간 할 때는 염두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USB-A 1번 포트 사용 시 출력 제한 문제도 약간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결론

베이스어스 블레이드 2세대 100W 보조배터리는 노트북까지 충전할 수 있는 강력한 고출력 성능과 20,000mAh의 넉넉한 용량, 그리고 가방에 넣어 다니기 좋은 얇고 슬림한 디자인을 갖춘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특히 풀컬러 디스플레이와 블루투스 앱 연결 같은 스마트한 기능들은 다른 보조배터리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차별점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가격대가 저렴하지는 않고, 일부 소스에서 언급된 특정 기기와의 호환성 문제나 USB-A 포트의 작은 아쉬움은 있지만, 노트북을 휴대하며 외부에서 작업하거나 여러 기기를 동시에 빠르게 충전해야 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유용한 필수템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스마트폰만 충전하는 용도라면 좀 과할 수 있지만, 고출력 충전이 필요한 분이라면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일 것 같아요. 저는 이 제품 덕분에 외부에서도 배터리 걱정 없이 마음 편히 작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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