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및 사용자 경험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릴 때 키보드와의 동선이 겹쳐 불편을 겪는 것은 많은 디지털 화가들의 공통점일 것 입니다.
휴이온 KD100은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타블렛으로 그림 좀 그려봤다~ 하는 분들의 호평을 넘어 찬사를 받는 제품중에 하나입니다.
누군가 표현하기를 KD100의 키감은 “애플 매직 키보드와 로지텍 K380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이라는 말을 들을 적이 있는데, 저 역시 동의 합니다.
가벼우면서도 은근히 쫀득한 키감은 장시간 그림 작업에도 손가락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외관 및 디자인 특징
KD100은 컴팩트한 사이즈(가로 92.9mm, 세로 146mm, 두께 10.8mm)로 제작되어 작업공간을 효과적으로 줄여줍니다.
키보드 치우고 KD100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115g의 가벼운 무게로 이동이 편리하며, 손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깔끔한 전체 디자인은 다양한 작업 환경에 잘 어울립니다.
디자인 면에서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품 전체에 각진 부분이 없고 키를 누르는 부분이 약간 둥글게 파여 있어 손에 잘 감긴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또한, 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가로로 놓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해 다양한 작업 환경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휴이온 로고에서 LED가 점진적으로 빛나는 디자인 포인트가 있으며, 왼쪽에 있는 다이얼과 함께 18개의 키패드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키감은 일반 노트북과 유사합니다.

기능 및 사용 방법
KD100은 무선 블루투스 방식으로 USB 동글을 통해 컴퓨터와 연결되며,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상단의 USB C 포트로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며, 1200mAh 배터리 용량으로 완전 충전 시 약 100시간 사용이 가능하고, 웬만하면 일주일은 사용은 가능합니다.
(100시간을 7로 나누면 하루 14시간 사용시 7주일이면 100시간을 모두 소진한다는 말인데, 배터리 성능이 저하되는 것을 감안해도 충분한 시간이 될 거 같습니다.)
다이얼은 브러쉬 및 캔버스 확대 축소, 볼륨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합니다. 실제 사용자들은 KD100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컨트롤+Z’ 기능을 가장 누르기 쉬운 키에 설정하는 등 개인의 필요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하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 및 소프트웨어
휴이온 KD100은 자체 소프트웨어를 통해 원하는 기능을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습니다. 키패드에는 프린트된 키가 없어 사용자의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설정이 가능합니다.
휴이온의 소프트웨어는 직관적인 UI/UX로 구성되어 있어 사용자가 쉽게 이해하고 설정할 수 있습니다. LED 밝기 조절, 취침 시간 설정 등이 가능하며, 각 프로그램마다 별도의 키 설정을 지정할 수 있어 포토샵, 애프터 이펙트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모든 프로그램” 탭을 통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으며, 소프트웨어가 변경될 때마다 키 설정이 자동으로 변경되어 사용자에게 편리함을 제공합니다.
장점 및 한계점
휴이온 KD100은 액정 타블렛 사용 시 키보드의 위치나 크기로 인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해 작업 피로도를 줄여줍니다. 특히 디지털 페인팅을 하는 사용자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제품입니다.
그러나 많은 단축키를 사용하는 사용자에게는 18개의 키와 다이얼이 조금은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가격대가 높기도 하지만, 많은 분들의 후기를 보면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다고 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