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정말 솔직하고 재미있는 IT 기기 사용 후기를 들고 왔어요!
바로 LG 스탠바이미 2인데요, 이동형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했던 스탠바이미의 후속작이라 출시 전부터 엄청 기대가 컸답니다.
직접 써보니 역시 LG는 뭔가 다르더라고요!
글의 순서
들고 다니는 TV, 어디든 내 맘대로!



스탠바이미 2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무선 이동이죠!
바퀴가 달려 있어서 집안 어디든, 심지어 캠핑장 같은 야외에서도 전원 걱정 없이 넷플릭스나 유튜브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최고예요.
특히 이번 2세대에서는 모니터가 스탠드와 분리된다는 점!
이게 정말 혁신적이더라고요.
뒤에 버튼 하나만 누르면 톡 하고 분리돼서 마치 커다란 태블릿처럼 들고 다닐 수 있어요.
분리된 모니터를 위한 액세서리들도 눈에 띄는데요, 간단하게 세워둘 수 있는 받침대나 아이패드 케이스처럼 생긴 폴리오 커버를 씌우면 가로든 세로든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고, 이동할 때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어깨 스트랩을 연결해서 메고 다닐 수도 있다니, 정말 휴대성 끝판왕이죠?
다만, 스트랩이나 커버를 끼울 때 고무 패킹을 뺐다 꼈다 해야 하는 건 좀 불편할 것 같기도 해요.
화면도 소리도 더 좋아졌어요!



화면 크기는 27인치로 동일하지만, 해상도가 풀 HD에서 QHD로 업그레이드되면서 훨씬 선명해졌어요.
물론 더 좋은 화질을 원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 정도 크기에서는 QHD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화면을 보여준다는 의견이 많았어요.
게다가 논글레어 코팅 덕분에 빛반사도 덜해서 좋았답니다.
사운드도 놓칠 수 없죠!
스피커 위치가 후면에서 좌우 측면으로 바뀌고 돌비 애트모스까지 지원하면서 입체적인 사운드를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다만, 강력한 저음 사운드를 선호하는 분들은 1세대 모델이 더 낫다고 느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었어요.
좀 더 풍부한 사운드를 원한다면 별도로 판매하는 스탠바이미 스피커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편리함이 쑥쑥!


사용하면서 느꼈던 편리한 점들을 이야기해볼게요.
먼저, 전원 어댑터가 스탠드 내장형으로 바뀌어서 이동할 때 거추장스러운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진 게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USB-C 포트가 추가되면서 PD 충전도 가능해졌고, 스마트폰이나 PC와 연결해서 더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기거나 듀얼 모니터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활용도가 훨씬 높아졌죠.
특히 스마트폰과 연결했을 때 터치로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정말 편리했어요.
배터리 사용 시간도 최대 4시간으로 늘어나서 무선으로 더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점도 칭찬할 만해요.
그리고 하이 LG 음성 명령 기능이 추가돼서 누워서 음성으로 TV를 끄거나 유튜브를 실행하는 등의 간단한 조작도 가능해져서 정말 편리했답니다.
아쉬운 점도 있어요
베젤 마감이나 리모컨 수신부 디자인이 약간 아쉽기도 했어요.
또, 웹OS 자체의 반응 속도가 100만원이 넘는 TV 치고는 조금 느린 것 같기도 하고요
화면 회전 시 부드럽지 않은 느낌도 좀 있었습니다.
USB 포트가 없어진 점도 USB 메모리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아쉬운 부분일 수 있겠어요.
그래서, 살까 말까?

전반적으로 LG 스탠바이미 2는 휴대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된 매력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어요. 특히 집안에서 여기저기 이동하면서 콘텐츠를 즐기거나, 캠핑이나 출장 등 외부에서도 TV를 사용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정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가격대가 다소 높은 편이라 단순히 큰 화면을 원하거나 화질에 민감한 분들은 다른 선택지를 고려해 볼 수도 있겠죠. 하지만 스탠바이미만의 독특한 사용 경험과 편리함은 분명히 가격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스탠바이미 1세대와 2세대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면, 예산과 사용 목적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집에서만 사용하고 이동성이 크게 중요하지 않다면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 1세대도 괜찮은 선택일 수 있지만, 휴대성과 다양한 활용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스탠바이미 2를 강력 추천합니다!
